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후속조치 중심’의 안전관리 운영보다는 ‘선제적 예방’이 필요해

2024.04.29

대한안전교육협회,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후속조치 중심’의 안전관리 운영보다는 ‘선제적 예방’이 필요해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됐지만, 최근 공장 끼임 사고 및 절단 사고 등 여러 산업재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크고 작은 사고와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후속조치 중심의 안전관리 운영보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3대 주요 재해(감전, 떨어짐, 끼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현장에서 충분한 안전 확보 후 작업을 시행하는 ‘효율 중심’에서 ‘안전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하여 협회 내부 안전 전문가는 안전 및 보건 확보의 의무가 있는 경영책임자와 사고와 위험 상황에서 현장 대처를 해야 하는 현장 관리자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미비하여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더불어 감전, 떨어짐, 끼임 등의 사고는 이론 형태의 교육만으로 작업자들이 사고의 심각성을 여실히 느낄 수 없다는 한계를 인식하고, VR 체험 또는 산업안전 체험관 등을 통해 실제 현장의 재해 사례와 안전 작업 수칙을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의 사고와 위험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안전 전문 자문위원의 현장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별 공정 형태에 따른 안전 체험관 구축에도 힘 쏟고 있으며, 산업 다각화에 맞춰 업종별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전문 강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적용해 구성한 교육 과정으로 업종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리감독자 교육과 안전보건관리 책임자교육의 경우 비대면 실시간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교육 대상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방식의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온라인 교육과 각종 소식은 협회 홈페이지 또는 유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